遲耘 金錣洙 先生

녹설(綠雪) 이상재(李常宰, 1930~1989) 선생 작품

黃薔 2021. 1. 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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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방원 이성찬 선생의 유품인 지운 김철수 선생 서화 보따리에는 고 녹설(綠雪) 이상재(李常宰, 1930~1989) 선생 작품도 눈에 보인다. 녹설 선생은 1930년 전북 임실에서 출생하여 주로 전남 광주에서 활동한 근현대 한국화가이다. 1952년 국민대학교 2년을 수료했고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에게 남종화를 배웠다. 연진회 회원이었으며, 1956년부터 1979년까지 매년 국전(國展)에 작품을 출품하여 2회 특선 및 20회 입선하였다. 1962년에 김옥진, 천경자 등과 함께 <청사회(靑士會)>를 만들어 활동했다. 1984년에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7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1980년에 국전 추천작가가 되었다. 1981년부터 1989년까지 현대 한국화전에 참여했고 1982년부터 1987년 사이에 국립현대미술관에 4회에 걸쳐 초대되어 출품했다. 1999년 4월에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녹설 이상재 10주기 추모전'이 열린 바 있다. 목포대, 전남대 등에서 강의하였다. 녹설 선생은 스승인 의재 선생에게 배운 남종화풍을 주로 구사하였으며, 전통적인 화풍을 바탕으로 현대적 기법을 접목하여 개성 있는 자기세계를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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