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도 어김없이 5.18이 가까워지면 5.18을 일깨워주는 분들이 있다. 바로 언론종사자분들의 취재요청이다. 나이도 먹어가고 해마다 나와 5.18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가는 것에 비례하여 취재요청은 줄어간다. 올해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매체 포함 6곳, 그중에서 자신들의 편집 의도가 다소 불손(?)하고 내 뜻을 곡해할 수 있는 매체 5곳은 완곡하게 거절하고 YTN의 순수한 취재 의도가 느껴져 고심 끝에 답을 보냈다. 내가 작년 3월에 미국 국적을 보유 했다고 5.18유공자격을 박탈당한 뒤라 정식으로 취재를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6월 보류된 '우수인재 복수 국적 심의위원회' 심사에서 거부판정이 나면 이제 SNS를 접어야 할 형편이라….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그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